지진·태풍·원자력·유해화학사고 등 특수재난 대처능력 향상 기대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진,태풍, 원자력,유해화학사고 등 특수재난사고 현장에 투입되는 경북도 119특수대응단이 포항에 신청사를 마련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일 포항 기계면 내단리에 119특수대응단 신청사를 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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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개청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간 포항 기계면 내단리 소재 119특수대응단 신청사 전경.[사진=경북도]2022.07.03 nulcheon@newspim.com |
119특수대응단은 지난 2013년 불산 누출 사고를 계기로 경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으로 창설돼 운영해오다,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직속 기관화 해 1과 3대 70명의 인원으로 개편됐다
119특수대응단은 운영지원과, 119항공대, 직할구조대(본대), 직할구조대(구미지대)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개청한 포항 신청사는 부지면적 8만8040㎡에 연면적 4개동 5636㎡ 규모이며, 2014년에 사업을 시작해 올해 상반기에 완공됐다.
소방헬기 2대, 차량 24대, 구조장비 352종 4915점을 보유하고 인명구조견 3두도 운영한다.
이번 신청사 이전으로 그간 4개 지역 분산 운영에 따른 유기적인 대응 불리를 극복하고, 원자력시설 및 유해화학물질 사고, 지진·태풍과 같은 대규모 자연재해, 화생방 대테러 등 각종 특수재난에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이철우 지사는 "도내에는 다수의 원자력 시설과 함께 지진․태풍 등 자연재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중요하다"며 "증가하는 특수재난에 보다 완벽하게 대응해 도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