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명은 기자 =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아태지역항공청장회의가 21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ICAO와 공동으로 4일부터 닷새간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제57차 ICAO 아시아‧태평양지역 항공청장회의'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23일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서 에어인천 항공기가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2021.10.23 yooksa@newspim.com |
ICAO는 세계 항공업계의 정책과 질서를 총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연합(UN) 전문기구로 193개국을 회원국으로 두고 있다.
아태지역항공청장회의는 아태지역 41개국 항공청장과 국제기구 대표들이 모여 항공안전, 항행, 항공운송, 항공보안, 환경 등 역내 항공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우리나라에서는 2001년 이후 21년 만에 열린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간 중단됐던 이 회의가 '항공네트워크 회복을 위한 지역협력 강화'를 주제로 올해 재개된다.
이번 회의에는 ICAO 고위급 인사들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국제공항협의회(ACI) 등 항공분야 국제기구 최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김용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우리나라 최초로 아태지역 청장회의의 총괄 의장직을 수임한다.
ICAO는 개막식 후 항공산업계 중심의 고위급패널회의를 열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산업계의 노력과 역할을 설명하고 각국 항공청장들과 정부·산업계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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