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민선8기 제9대 박상수 삼척시장이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등으로 힘든 시민들의 사회적 상황을 감안해 일부 내빈과 시청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민선8기 박상수 삼척시장 취임식.[사진=삼척시청] 2022.07.01 onemoregive@newspim.com |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삼척'이라는 새로운 시정목표로 시작하는 민선 8기 박상수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이날 오전 5시부터 임원항, 번개시장 등 민생현장을 방문해 어민·상인 등 주민들을 격려하고 지역사회 화합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박상수 시장은 "민선 8기 시정의 목표는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삼척"이라면서 "시민의 행복을 위해 경제살리기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박 시장은 "기업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삼척의 미래인 청년이 떠나지 않고 돌아오는 도시로 만들고자 수소경제 생태계 육성"을 약속했다.
또 "정부의 탄소중립 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근덕면 수소특화산업단지 조성을 가시화해 대기업을 유치하고 삼척경제의 세일즈맨으로서 삼척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폐광지역 내국인 면세점 유치를 통해 도계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삼척을 제주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관광도시로 변모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박 시장은 삼척관광재단 설립과 팰리스 호텔 부지에 5성급 대형 호텔 유치, 빈집과 폐교의 리조트화 등을 통해 천만 관광시대로의 변화를 선포했다.
민선8기 박상수 삼척시장이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사진=삼척시청] 2022.07.01 onemoregive@newspim.com |
아울러 기초연금과 노인 일자리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노후생활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복지정책 추진, 출산과 보육정책,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청소년 교육 지원 등을 약속했다.
또 평생교육 인프라 확충, 어촌뉴딜사업의 성공 추진, 수산물유통 복합센터 건립, 휴양관광 복합 에코라이프타운 사업 추진, 귀농·귀촌 정착 확대, 삼척스마트팜 혁신 밸리 조성 등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박상수 시장은 "선거과정에서 있었던 모든 갈등에서 벗어나 시민 화합의 시대를 열어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며 중앙정부, 강원도와 협력해 작지만 강한 도시 삼척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취임식에 이어 박 시장은 삼척시 노인복지관 급식봉사와 삼척시의회 개원식 참석,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등 주요 기관을 방문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