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이춘희 시장이 30일 이임식을 갖고 8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아침 충령탑 참배를 시작으로 사무인계인수서에 서명한 후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통해 소회를 밝히고 이임식에 참석했다.
퇴임하는 이춘희 세종시장과 부인 서명숙 여사.[사진=세종시] 2022.06.30 goongeen@newspim.com |
시청 여민실 대강당에서 열린 이임식은 시민 메시지 영상, 주요업적 소개, 헌시 낭독, 재임 기념패 증정, 이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그는 이임사에서 "시민 여러분의 한없는 사랑과 지지로 세종시를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완성하기 위해 밤낮으로 뛰었다"며 "그 씨앗이 마침내 싹을 틔워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설치하기 위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누군가 어떤 세종시를 만들었느냐라고 묻는다면 시민이 주인이 되는, 누구나 살기 좋고 살고 싶어 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를 만들었다고 답하고 싶다"며 "내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신임 세종시장님께서도 여러분을 믿고 행정수도를 넘어 '진짜 수도 실현'에 앞장서 주시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임식 후에는 1층 로비에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등 환송식이 진행됐다.
이 시장은 지난 2014년 7월 1일 제2대 세종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지난 2018년 제3대 세종시장으로 재선되면서 총 8년간 세종시장으로 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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