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장관, 국민피해 없도록 범정부적 총력대응 지시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밤사이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린 가운데 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는 30일 0시 반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풍수해 위기경보 역시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광진구 군자교 인근 중랑천 수위가 상승해있다. 수도권에 내리는 폭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서울 동부간선도로는 성수분기점부터 수락지하차도 진입로 양방향이 통제되었다. pangbin@newspim.com |
행안부는 앞서 지난 28일 오후 8시께 풍수해 위기경보를 가장 낮은 '관심'에서 '주의'로 높이고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한 바 있다. 2단계는 1단계 가동에 들어간 지 28시간30분 만이다.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뉘며 전국적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심각으로 격상해 대응하게 된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해 호우 대비에 역랑을 집중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중대본은 비로 인해 저지대침수우려지역 산불발생지역 산사태우려지역 등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사전통제와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이상 징후 발생시 신속한 주민 대피가 가능토록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이상민 중대본 본부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국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은 총력대응 해달라"며 "국민께서도 강우 집중 시간에 안전한 곳에 머물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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