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지역 내 쌀 연구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벼 드문모 소식재배'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쌀 연구회는 농업인 학습단체로 벼농사를 전업으로 하는 회원들이 모여 새로운 농업기술 교육 및 현장 적용을 통해 평택 쌀 산업의 발전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단체라고 밝혔다.
벼드문모소식 재배교육 모습[사진=평택시] 2022.06.28 krg0404@newspim.com |
이번 교육은 벼 파종 및 이앙 단계에서 노동력과 경영비를 절감시키는 새로운 재배기법으로 '벼 드문모 소식재배'에 대해 현장에서 교육이 진행됐다.
벼 드문모 소식재배는 이앙 시 재식본수와 재식밀도를 줄여 단위당 모의 개수를 줄이는 재배방법으로 수확량은 기존 관행재배와 차이가 나지 않지만 육묘상 자수를 1/3로 줄이고, 종자 사용량을 절반 이상으로 줄일 수 있어 생산비 절감의 효과가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드문모 소식재배의 현장 실증을 위해 '재식밀도에 따른 병해충 발생과 생산성 비교 시험'을 위한 포장을 오성면 창내리에 조성해 뒀다"며 "모내기 단계에서부터 언제든 관심 있는 농업인이 직접 현장을 방문할 경우 벼 재배 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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