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349.75 (+29.60, +0.89%)
선전성분지수 12686.03 (+171.31, +1.37%)
촹예반지수 2824.44 (+64.34, +2.33%)
커촹반50지수 1101.48 (+19.63, +1.81%)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24일 중국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60포인트(0.89%) 오른 3349.75, 선전성분지수는 171.31포인트(1.37%) 상승한 12686.03, 촹예반지수는 64.34포인트(2.33%) 뛴 2824.44 로 장을 마쳤다. 커촹반(과학창업판·科創板) 시장을 대표하는 스타(STAR)50지수는 1101.48로 전 거래일 대비 19.63포인트(1.81%) 올랐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6월 24일 추이. |
상하이와 선전 증시 거래액은 1조 1603억 위안(약 224조 원)으로 1조 위안을 상회했다.
해외 자금은 유입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96억 17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그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45억 3900만 위안이,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50억 7800만 위안이 유입됐다.
이날 가전 섹터가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대표적으로 노반전기(老板電器·002508), 화의압축(華意壓縮·000404), 돈안조경(盾安環境·002011) 등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징둥(京東)이 주도하는 중국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인 '6.18 쇼핑행사'에서 프리미엄 가전 제품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전자상거래 2위 업체 징둥은 행사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한 브랜드가 780개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그중 공기 청정 기능을 갖춘 에어컨 매출이 작년의 10배에 달했다고 강조했다. 중국 가전 제조 기업 궈메이(國美)는 1억 7000억 위안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 섹터는 러시아 등 국가의 플라스틱 사용 규제에 따른 친환경 플라스틱 필요성 증가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지난 19일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2025년부터 1회용 비닐 포장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생분해성 플라스틱 사용을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캐나다는 오는 2025년 일회용 빨대, 플라스틱 식기류 등을 포함한 6가지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수출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방산, 태양광, 자동차 부품, 리튬 배터리, 고량주, 바이오제약, 관광 등 대부분 주가 상승 흐름을 연출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2% 내린 (위안화 가치 절상) 6.7 위안으로 고시됐다.
gu121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