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따른 성과급을 반납하기로 했다. 한국전력이 성과급 반납을 발표한 이후 산하 9개 자회사 중 8번째로 반납에 동참하게 됐다.
한수원은 23일 정재훈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주요 간부들이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성과급 자율 반납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의 한국수력원자력. 2021.05.14 nulcheon@newspim.com |
전력그룹사 재무위기 극복과 전기요금 인상요인 최소화 등 국민부담 완화를 위해 경영진과 1직급 주요 간부들의 경영성과급을 자율반납한다.
한수원은 전력그룹사 간 소통·협업 강화와 고강도 자구노력 등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경영혁신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전력그룹사 어려움 극복에 적극 동참해 공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함은 물론 작게나마 국민들의 부담을 낮추는 데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 권고 직후 한전이 성과급 반납 결정을 내린데 이어 남부발전, 동서발전, 서부발전, 한전KPS, 한전KDN, 남동발전, 중부발전, 한수원 순으로 잇따라 반납 결정을 내렸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