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尹정부 5G 新요금제 추진 '기대반 우려반'…"통신사 유인책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계통신비 상승에 5G 중간요금제 도입 속도낼듯
통신정책 실효성은? 통신사 유인책으로 조세감면 등

[서울=뉴스핌] 김지나 이지민 기자 = 정부가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한 5세대이동통신(5G) 요금제 관련 큰 틀의 통신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며, 조만간 이통3사에서 관련 5G 요금제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비 인하' 카드는 새 정부가 출범할 때마다 단골로 등장했던 정책이었던 만큼, 기대와 우려가 상존한다. 정부의 통신 정책으로 5G 요금제를 다양화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있는 반면 일각에선 표면적인 5G 요금제 출시에 그쳐 가계 통신비 절감으로 이어지지 못할 것이란 우려도 있다. 통신 정책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선 통신사 협조를 이끌어낼 만한 유인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해 月평균 통신비 12.4만원...尹정부, 통신정책 논의 본격화

통신3사 로고 이미지 [사진=뉴스핌DB]

23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7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통3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선 5G 중간요금제 도입을 포함한 요금제 관련 안건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는 5G 중간요금제 도입에 이어 장년층이나 청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 5G 요금제 출시를 유도할 것이라고 밝힌 상황이다. 지난 16일 발표한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에는 물가안정, 서민생활 부담 완화 방안이 담겼고, 그 속에 어르신과 청년층을 위한 5G 요금제 출시를 유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지난 4년간 하락세를 보였던 가계 통신비는 지난해 소폭 상승했다. 지난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연간 가계통향조사'를 보면 지난해 가구당 월 평균 통신비는 12만4000원으로 직전년도 보다 3.4% 늘었다. 고가의 5G 요금제가 하나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 이에 윤석열 정부에선 5G 중간요금제 도입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5G 중간요금제 등 도입 "소비자 선택권 다양화 긍정적"

현 정부에서 제시한 5G 중간요금제 및 장년층·청년 특화 5G 요금제는 통신 소비자에게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한다는 점에 정책적 명분을 가지고 있다. 현재 이통3사가 출시한 5G 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제공하는 일반 요금제가 주다. 어르신과 청년을 대상으로 한 요금제가 있긴 하지만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한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적은 종류로 제공하던 어르신·청년 대상 요금제를 확대할 경우 소비자 선택권 다양화라는 측면에서 정부의 움직임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하는 과정에서 요금제를 훨씬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우려되는 부분은 가계통신비 인하로 이어지는 통신 정책의 실효성 부분이다. 신민수 한양대 교수는 "가계통신비라는 의미가 통신서비스만 해당하는 게 아니라 통신 단말기, 콘텐츠 이용료, 통신을 이용하는 데 쓰는 비용이 합쳐진 것"이라며 "정부가 바뀔 때마다 통신비 공약을 내세웠지만, 문제가 된 이유는 통신비에 단말기 가격이 포함됐기 때문이고, 단말기 가격을 차치하고서라도 가계 통신비는 통신사에 통신비만 낮추라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사실 어르신 전용 요금제도 있지만, 어르신 통신요금 인하 제도, 알뜰폰 제도 등 정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통신 제도들이 있다"면서 "그 제도를 알리거나 활용하지 않고 새로 요금제를 내라는 것은 그래야 새로운 정부에서 새로운 정책으로 성과를 냈다고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新 5G요금제 출시에 통신사 유인책은? "검토 안해"

[사진=뉴스핌DB]

새 정부의 통신 정책이 목적성에 맞게 잘 추진되기 위해선 통신사 협조가 중요한데, 통신사 협조를 이끌어 낼 당근책 역시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또 다른 통신업계 관계자는 "결국 통신 요금제는 명분 싸움인데, 그 명분을 어떻게 이끌 것인지가 정부의 역할"이라며 "중간요금제를 내는 데 데이터를 잘개 쪼개서 요금제를 낸다면 소비자들이 수긍하겠지만, 1~2개만 낸다면 결국 생색내기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 시점에 통신사를 위한 당근책으로 고려할 수 있는 것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통한 조세감면, 주파수 재할당 시 혜택, 28㎓ 5G 기지국 투자의무 완화 등이다.

안정상 국회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은 "통신사의 유인책으로 가장 큰 것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인데 기지국을 구축할 때마다 조세감면을 해줬는데 그 폭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며 "LTE 할 때 투자 대비 기지국이 상대적으로 많으면 주파수 경매 할당을 할 때 혜택을 주는 식의 방안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기획과 관계자는 "5G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해서 주파수 할당 등 다른 내용으로 연결시키진 않는다"면서 "요금제 출시와 통신사에 주는 혜택은 다른 얘기"라며 선을 그었다.

abc123@newspim.com catch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의대 490명 더 뽑는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2027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이 3548명으로 늘면서 전년보다 490명이 증원된다. 이에 따라 의대 합격선 하락과 재수 이상 'N수생' 증가, 상위권 자연계 입시 재편 등 입시 지형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열린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 따르면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이 현행 3058명에서 490명 늘린 3548명으로 확정됐다. 2028·2029학년도에는 613명, 2030·2031학년도에는 813명씩 증원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부가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오늘 확정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오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제7차 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규모를 논의한 뒤 브리핑을 진행해 2027∼2031학년도 의사인력 양성 규모와 교육현장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 의과대학 모습. 2026.02.10 mironj19@newspim.com 2027학년도 증원분 490명은 비서울권 32개 의대를 중심으로 모두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선발되며 해당 지역 중·고교 이력 등을 갖춘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구조다. 입시업계는 이번 정원 확대가 '지역의사제' 도입과 맞물려 여러 학년에 걸쳐 입시 전반을 흔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증원은 현 고3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향후 5개 학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합격선 하락이 예상된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로 합격선 컷이 약 0.3등급 낮아졌으며, 이번 증원도 최소 0.1등급가량 하락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당시 지역권 대학의 경우 내신 4.7등급대까지 합격선이 내려오기도 했다. 합격선 하락은 상위권 학생들의 '반수'와 'N수생'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문턱이 낮아질 것이란 기대가 생기면 최상위권은 물론 중위권대 학생까지도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다"고 전망했다. 특히 2027학년도 입시가 현행 9등급제 내신·수능 체제의 마지막 해라는 점에서 이미 내신이 확정된 상위권 재학생들이 반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역의사제 도입은 중·고교 진학 선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역전형 대상 지역의 고교에 진학해야 지원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서울·경인권 중학생 사이에서는 지방 또는 경기도 내 해당 지역 고교 진학을 고려하는 움직임이 예상된다. 또 일반 의대와 지역의사제 전형 간 합격선 차이도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원 단계부터 일반 의대를 우선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동일 학생이 두 전형에 합격하더라도 일반 의대를 택할 가능성이 높아 지역의사제 전형의 합격선은 다소 낮게 형성되고 중도 탈락률도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형 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490명 증원 인원 전체가 일반 지원자에게 해당되지는 않으며 지역인재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눠 보면 실제 전국 지원자에게 영향을 주는 증원 규모는 약 200명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3년간 입시에서 모집 인원 변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전형은 수시 교과전형, 특히 지역인재전형이었다"며 "이번 증원에서도 교과 중심 지역인재전형의 모집 인원 증가 폭이 전체 입시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yeng0@newspim.com 2026-02-10 19:32
사진
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