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JLPGA 투어 총상금 3억 엔(약 28억원)이 걸려 있는 '2022 JLPGA 어스 몬다민 컵'이 23일부터 나흘간 카멜리아 힐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다.
시즌 첫승에 도전하는 신지애. [사진= JLPGA] |
한국 선수로는 신지애, 배선우, 전미정, 이보미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 시즌 돌풍의 주역 이나미 모네를 비롯해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기쿠치 에리카도 출전한다.
신지애의 기세가 좋다. 신지애는 올 시즌 개막전 직후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약 한 달 여간 공백기를 가졌다. 재활 후 복귀전에서 공동 9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린 신지애는 이후 5개 대회에서 세차례 10위권 진입에 성공하며 일본의 젊은 선수들 속에서도 한국 여자 골프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신지애는 지난해 열린 같은 대회에서 최종 스코어 279타(9언더파)로 공동 6위의 성적을 거둔 바 있어 시즌 첫 우승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시즌 JLPGA 투어 돌풍을 일으켰던 이나미 모네는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이나미 모네는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열린 '리차드 밀 요넥스 레이디스 골프'에서 최종 209타(7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두 개 대회 연속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여전한 기량을 보이고 있다.
또한, 디펜딩 챔피언 기쿠치 에리카가 대회 2연패를 노린다. 기쿠치 에리카는 지난해 최종 스코어 268타(20언더파)를 기록, 당시 2위인 사이고 마오를 두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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