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시가 폭염과 장마 대비 종합대책을 수립, 적극 대응에 들어간다.
22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에 마련된 폭염.장마종합대책은 최근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연일 낮 최고기온 28~35도를 기록하면서 폭염이 이어지고 곧 이어질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합동 TF구성 등 대비책을 담았다.
경주시가 폭염.장마대응 유관기관 합동 TF를 구성하고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민안전 지키기에 적극 나선다.[사진=경주시] 2022.06.22 nulcheon@newspim.com |
경주시는 신속하고 효과적인 폭염 대응을 위해 안전정책과와 보건행정과 등 15개 관련 부서와 소방서·경찰서 등 6개 기관과 합동 폭염대응 TF팀을 구성했다.
TF는 △신속한 상황보고체계 구축 △폭염 저감시설 확대 △각종 홍보활동 및 취약계층 모니터링 등 대책을 마련을 주도한다.
경주시는 우선 무더위쉼터 197개, 그늘막 115개(고정형 그늘막 102개, 스마트 그늘막 13개), 주요노선 살수차 4대 운행 등 폭염 저감책을 적극 시행한다.
또 노인돌보미·이통장·건강보건전문인력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가 저소득가구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가정 방문을 통해 온열질환 대처요령을 안내하고 손 선풍기·여름 이불·쿨토시·아이스팩 등 여름나기 용품도 전달하고 있다.
경주시는 또 오는 23일무렵부터 남·중부지방에 장마가 예보됨에 따라 집중 호우 등에 대비해 재해취약지역 현장점검에 들어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와 장마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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