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고공행진하던 中 교육 관련주 '검증 필요' 경고에 '휘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둥팡·더우선자오위, 주가 '떡상' 뒤 '떡락' 전환
단기간 급등에 '투자 주의 경고음' 고조
신사업 성장성 및 안정성 입증돼야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최근 중국 및 홍콩 증시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섹터, 바로 교육 섹터다. 수 거래일 연속 초강세를 연출하며 증시 상승을 견인하더니 돌연 급락세로 전환하면서 투자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 있다.

◆ '신둥팡'발 훈풍에 교육株 '들썩' 

교육 섹터 강세를 주도한 것은 영어 중심의 중국 최대 사교육 업체인 신둥팡(新東方)이다. 중국 당국의 사교육 규제 여파로 존폐 위기에 몰렸던 신둥팡이 라이브 커머스 중심의 전자상거래 사업에 눈을 돌린 데 이어 영어 교육을 접목한 참신한 판매 방식을 선보이므로써 인기몰이를 한 것이 화제가 됐다.

[사진=신둥팡(新東方) 라이브커머스 채널 '둥팡전쉬안(東方甄選)' 갈무리]

중국 라이브커머스 전문 시장조사업체 후이툰수쥐(灰豚數據) 자료에 따르면 신둥팡이 더우인(抖音)에 개설한 라이브 커머스 채널 둥팡전쉬안(東方甄選)의 이달 10일 방송 시청자 수는 최대 10만 8000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 시간 중 방송 125개 상품이 소개된 가운데 판매량은 19만 8000건, 판매액은 1534만 3000위안(약 29억 1947만 원)에 육박했다.

둥팡전쉬안의 11일 방문자 수는 1274만 6000명, 매출액(GMV)은 2100만 4300 위안에 육박하면서 이날 더우인 플랫폼 라이브 커머스 채널 중 6위를 차지했다. 둥팡전쉬안 팔로워 수 역시 이달 1일의 100만 명 미만에서 20일 기준 1722만 명으로 급증했다.

라이브 커머스 업계에서의 '대박' 소식에 신둥팡 테마주 주가가 그야말로 폭등했다. 홍콩 증시에 상장 중인 신둥팡자이셴(新東方在線·신동방재선, 01797.HK)은 지난 10일 39.37% 급등한 데 이어 13일과 14일에도 각각 39.97%, 23.17%씩 올랐다. 15일에는 54.19%, 16일에는 72.71%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16일의 경우에는 장중 한때 100%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이달 10~16일 5거래일 만에 신둥팡자이셴 주가는 무려 539.82% 올랐다.

신둥팡의 '열풍'은 중국 교육 섹터 전반으로 퍼졌다. 업종을 초월해 신 사업을 추진 중인 교육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테마주 전반이 상승 기류에 올라탔다.

'신둥팡 효과'를 가장 크게 본 것은 더우선자오위(豆神教育·300010)다. 더우선자오위 역시 전자상거래 업계에 진출 중이라는 소식이 주가 상승을 더욱 자극했다. 더우선자오위 주가는 20일까지 최근 6개일 중 4거래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더우선자오위는 선전거래소가 요구한 주가 급등 배경 및 전자상거래 사업 현황 확인서에서 "전자상거래 라이브 커머스 사업 추진 이후 해당 사업이 빠르게 성장했다"며 "20일 기준 더우인 계정 팔로워 수는 1269만 9000명, 콰이서우(快手) 계정 팔로워 수는 348만 6000명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현재까지 전자상거래 사업 매출액은 1억 4900만 위안으로 알려졌다.

◆ 단기 내 폭등 '주의보', 신사업 성장성 검증돼야 

[그래픽=바이두(百度)] 신둥팡자이셴(新東方在線·신동방재선, 01797.HK) 최근 5거래일 주가 추이

변신을 도모하고 있는 교육 업체들의 미래에 대해서는 낙관적 전망과 부정적 전망이 공존한다. 신둥팡 등이 생존을 위한 돌파구를 찾긴 했지만 이것이 기업의 장기적인 수익처가 될 수 있을지는 아직 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 상당하다.

특히 최근 대형 자금이 대거 이탈하며 신둥팡자이셴 주가 상승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이것이 교육 업체에 대한 불안한 전망을 반영한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그간 바닥권에 갇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버티기' 상태에 있던 대형 기관이 마침내 '탈출'의 기회를 포착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둥팡자이셴 주가는 7일 13% 이상 하락한 데 이어 직전 거래일인 20일에는 32% 가량 급락했다. 

중국 금융 정보 플랫폼 윈드(Wind)에 따르면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모간스탠리는 각각 3531만 4500주, 3668만 8900주의 신둥팡자이셴 주식을 처분했다. 각각 5억 8500HKD(약 822억7000만 원), 10억 4900만 HKD에 달하는 규모다.

모간스탠리는 그간 신둥팡자이셴의 '열성 투자자'였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5월까지 낙폭이 70% 이상 벌어질 때도 7400만 주 가량의 주식 보유량을 유지해 왔다.

신둥팡자이셴 제2대 주주였던 텐센트 역시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텐센트홀딩스는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총 7460만 9300주를 매도하면서 7억 2000만 HKD를 현금화 했다.

텐센트의 주식 처분 소식은 신둥팡자이셴 주가에 직격탄이 됐다. 그도 그럴 것이 텐센트는 지난 6년간 신둥팡자이셴의 제2대 주주였기 때문이다. 이번 주식 매도로 신둥팡자이셴에 대한 텐센트 지분율은 1.58%로 축소됐으며 텐센트는 제3대 주주가 됐다.

모간스탠리와 텐센트 외에 HSBC도 14일과 15일 각각 3937만 8200 HKD, 1억 1600만 HKD 어치의 신둥팡자이셴 주식을 매도했고, JP모건은 17일 3억 8600만 HKD 규모의 주식을 팔았다.

전자상거래 업계가 포화상태에 달한 가운데 '무료 영어 수업'이라는 영업 전략이 얼마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인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판매한 상품의 품질 관련 불만 사례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도 장기적인 리스크로 지목된다. 

중신(中信)증권은 중신증권은 "공급망 관리 능력에 있어서 더욱 많은 경험이 필요하고 검증을 받아야 한다"며 ▲라이브 커머스 및 교육 업계에 대한 정책 변화 ▲라이브커머스 업무량 감소 혹은 비용 상승 ▲메인 진행자 유실에 따른 방문자 수 감소 ▲제품 품질 문제로 인한 신뢰도 추락 등을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자오상(招商)증권은 1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신둥팡자이셴 평가 등급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16일 거래 한때 주가가 32HKD를 돌파하자 실제 수익 능력 대비 주가가 너무 고평가 돼 있다고 평가했다. 자오상증권은 "대중적 이미지와 농산품 중심의 판매 전략이 신둥팡의 강점이긴 하지만 단기적 실적 호조가 장기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고 경고했다.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 자료에 따르면 신둥팡자이셴의 지난해 11월 30일 기준 전 6개월 매출액은 5억 7000만 위안으로 5억 4000만 위안의 적자를 기록했다.

더우선자오위 주가 역시 크게 출렁이고 있다. 20일까지 4거래일 연속 급등한 뒤 21일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5% 이상 급락했다. 

선전거래소에 제출한 주가 변동 관련 보고서에서 "전자상거래 사업 매출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더우선자오위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83% 감소한 1억 6800만 위안, 순손실은 4311만 8600 위안으로 나타났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