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일반인 2만3000여명 참여
목표 대비 227% 초과한 11억 걸음 달성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HK이노엔(HK inno.N)이 걸음기부 캠페인인 '순애보 캠페인' 시즌2를 통해 장기기증자 자녀에게 장학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HK이노엔은 지난 4월 25일부터 한 달간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과 함께 진행한 '걸음과 함께하는 순수한 사랑-순애보(步) 캠페인' 시즌2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최근 장기기증자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기념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HK이노엔은 장기기증자 자녀 20명에게 장학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HK이노엔 제공] |
순애보 캠페인 시즌2는 걸음 기부로 장기기증자 자녀를 지원함으로써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원활한 신장이식으로 만성콩팥병 환자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한 달간 총 5억 걸음을 목표로 했으며, 캠페인 결과 HK이노엔 임직원과 일반인 등 2만3000여명이 참여해 단 2주 만에 목표 걸음을 달성했다. 한 달 동안 모은 걸음 수는 총 11억 걸음이며, 거리로 환산하면 56만7000km이다. 소나무를 최대 3391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탄소 절감 효과도 얻었다.
HK이노엔 사회공헌 담당자는 "지난해 당뇨병 어린이를 지원한 첫 번째 캠페인에 이어 이번 시즌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순애보 캠페인은 걷는 것만으로도 기부를 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소셜임팩트'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순애보 캠페인을 HK이노엔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서 연 2회씩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오는 9월 세 번째 캠페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