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정 인사, 유쾌한 반란 일으킬 터"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핵심 참모직으로 꼽히는 비서실장을 경기도청 내부 직원에서 발탁하겠다고 밝혔다.
[수원=뉴스핌] 황준선 기자 = 경기도지사로 당선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선거 캠프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2.06.02 hwang@newspim.com |
김동연 당선인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게시글을 올리고 "도지사 비서실장에 맞는 역량, 도정에 대한 이해, 저와 함께 도민을 위해 헌신할 자세를 갖춘 비서실장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김 당선인은 "경기도청 공직자들을 깊이 신뢰하고 있다"라며 "선거 캠프에서 함께했던 분이 아니라 도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공무원 중에서 공모를 통해 비서실장을 선발해 도정에 최적화된 적임자를 뽑아 비서실을 구성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당선인은 이번 인사 계획과 관련해 "도정과 도의 인사에서도 '유쾌한 반란'을 일으키겠다"라면서 민선8기 경기도정에서 인사혁신을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도지사 비서실장은 지사의 도정방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보직으로 대부분 선커캠프의 핵심측근이 맡아오는 것이 관례로 이번 김동연 당선인의 발언에 따라 경기도청 전반에 인사쇄신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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