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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비공개 당지도부 회의 때문?..."테슬라차 진입 금지령"

기사입력 : 2022년06월21일 10:03

최종수정 : 2022년06월21일 10:0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차량이 중국 허베이(河北)성 친황다오(秦皇島)시 해안에 있는 휴양지 베이하이허(北戴河) 진입이 다음달부터 금지된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로이터가 취재한 현지 교통경찰 당국자 말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테슬라 차량의 베이하이허 운행이 최소 두 달 간 통제된다.

해당 소식통은 구체적인 운행 통제 이유를 밝히진 않았지만 "국가 사무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아마도 하계 중국 공산당 지도부 비공개 회의를 앞두고 보안 상의 조치일 것 같다는 소식이다. 테슬라 차량에 탑재된 카메라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베이하이허는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정책안과 인사 이동을 논의하는 비공개 회의 개최지다. 회의 개최일도 발표하지 않아 알 수 없다. 

앞서 이달 초에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방문 일정에 맞춰 중국 청두(成都) 시내의 테슬라 차량 진입이 통제된 바 있다. 

당시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동영상들에는 경찰이 도시 중심부에 진입하려는 테슬라 차량을 우회시키는 모습이 담겼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비스타에 위치한 테슬라 매장에 전시된 차량들. 2022.06.03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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