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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연방 유류세 한시 면제 이번 주까지 결정"

기사입력 : 2022년06월21일 09:11

최종수정 : 2022년06월21일 09:11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높은 휘발유 가격에 대응하기 위해 연방 유류세를 일정 기간 면제해주는 조치를 이번 주 안에 결정할 것이라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해변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 2022.06.20 [사진=로이터 뉴스핌]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델라위어주 레호보스 비치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주까지 자료를 들여다보고 결정하길 희망한다"며 연방 유류세 한시 면제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알렸다.

연방 유류세는 휘발유의 경우 갤런당 18.4센트, 디젤유는 24.4센트다. 이날 미 전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5달러에 육박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연방 유류세 한시 면제안은 의회 승인이 필요하지만 일부 의원들은 정부가 유류세 부과를 중단하면 가뜩이나 건축 자재 비용 상승으로 차질을 빚고 있는 인프라 사업에 더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또 근본적인 문제는 공급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유류세 면제가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유가가 면제된 유류세 만큼 더 오른다면 정부의 조치는 무용지물이 된다. 이에 공화당 진영에서는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바이든 정부가 보여주기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비난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휘발유 리베이트 카드' 발급도 검토되고 있는 옵션이라고 밝혔다. 리베이트 카드는 특정 기간 주유한 만큼 일정 금액을 돌려받는 카드다. 

캘리포니아주는 한 가정에 등록된 차량 한 대 당 400달러의 리베이트를 지급하는 조치를 내렸다. 시카고는 2만개의 150달러 주유 카드를 추첨 형태로 제공하기도 했다. 

미국은 40년래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고, 휘발유 가격도 급등하면서 중간선거를 앞둔 바이든 정부에 정치적 부담이 되고 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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