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국가교육위원회 출범 한 달 앞으로…교육부 장관 공석에 구성 난항

기사입력 : 2022년06월20일 14:58

최종수정 : 2022년06월20일 14:58

"위원장 및 위원 정해지지 않아"
"국교위 기능·역할 분담 이뤄져야"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중장기 교육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설립된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다음 달 출범을 앞둔 가운데 위원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 교육부 장관의 공석 상태가 길어지는 상황에서 국교위 수장인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구성마저 순탄치 않은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20일 교육계,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제정된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다음 달 21일부터 시행된다.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06.13 wideopen@newspim.com

국교위는 정권에 따라 교육 정책이 바뀐다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중장기 교육 정책을 수립하고 사회적 합의를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대통령 직속 합의체 행정기구다.

국교위원 총 21명은 대통령 지명 5명, 국회 추천 9명, 교원 단체 2명,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전문대교협 2명, 시도지사 협의체 추천 1명 등이다. 

교육부 차관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대표는 당연직으로 포함돼 장상윤 교육부 차관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이 국교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국회 원 구성이 늦어지면서 위원 구성은 아직 윤곽이 잡히지 않아 윤곽조차 그려지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국교위 설립준비단을 운영하는 교육부 장관의 공석도 장기화되고 있다. 위원장 선출 결과에 따라 국교위 구성 방향이 확정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교원 단체에서도 추천 위원에 관한 논의가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 한국교원총연합회(교총) 관계자는 "새 교총 회장이 정해진 후 다음 달 초쯤에 국교위원 추천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교위가 국가교육발전계획을 수립하면 교육부는 방향에 맞는 구체적 정책을 세우고 집행하는 방식이다. 

또 초·중등 교육분야는 본격적으로 시도교육청으로 이양하고 교육부는 교육복지, 교육격차, 학생안전·건강, 예산·법률 등에 집중한다. 고등교육, 평생직업교육과 인재양성 등 사회부총리 부처 관련 기능만 남기게 된다.

국가교육위는 교육비전, 중장기 정책방향, 학제·교원정책·대학입학정책·학급당 적정 학생 수 등 중장기 교육 제도 및 여건 개선 등을 포함한 10년 단위의 국가교육발전계획을 세우는 역할을 한다.

다만 국교위와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과의 기능, 역할 분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학업성취도 평가를 표집 조사와 전수 조사 중 어느 방식을 택할 것인지 대해 교육감들의 성향에 따라 입장 차이가 생겨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대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예전 일제고사와 연관돼 있어 국교위 등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존치에 대한 문제도 국교위의 첫 의제로 올려 국가적 합의를 통해 방향을 결정하자고 주장하기도 했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