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 농업기술센터는 병해충 피해 방지를 위해 고양시민 6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미생물 BTA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양시 BTA 교육.[사진=고양시] 2022.06.20 lkh@newspim.com |
천연미생물 살충제 BTA균(Bacillus thuringiensis aizawai)은 애벌레가 BTA균이 살포된 잎을 갉아먹으면 곤충의 내장으로 침투해 독소단백질을 분비해 소화중독을 일으켜 사멸 시킨다.
농작물의 잎을 갉아먹어 피해를 주는 나비목 해충의 애벌레 제거에 효과가 높으며 사람이나 동물 및 식물 등에는 해가 없다.
고양시 지역 내 친환경농가는 생산 농산물을 군부대와 학교급식에 납품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는 해충 발생시 친환경농자재를 사용할 수밖에 없어 많은 비용부담과 물리적 방제로 인한 인력난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미생물을 공급받고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BTA제 공급을 결정했다. 고양시는 농가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미생물 살충제(BTA제)를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고양시는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해 유산균, 광합성균, 고초균, BTA균을 생산해 축산농가와 경종농가에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환경농업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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