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금융지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잇따라…경기침체 대책 골머리

기사입력 : 2022년06월17일 15:08

최종수정 : 2022년06월17일 17:39

신한, 다음달 7일 '문화포럼'으로 대체
KB, 중장기 전략 '리뉴2022' 이어갈 듯
우리, 내달 15일 전략회의에서 포상 진행
급격한 금리인상‧尹정부 금융정책 살펴볼 듯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는 7월에 있을 하반기 경영 전략 짜기에 한창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대면 회의를 보다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엄중한 경제상황에 따른 경영 환경 변화와 새 정부의 정책 등을 살펴볼 것으로 관측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다음달 7일 은행 창립기념일에 맞춰 '신한문화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상·하반기로 나눠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지만, 지난해부터 하반기에는 문화포럼으로 대체키로 해 올해도 이어갈 방침이다.

신한문화포럼은 계열사 사장단이 모두 참여해 하반기 역점 주제에 대해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포럼에서는 'MZ세대'를 주제로 했다. 이후 포럼에서 나온 내용을 반영해 MZ세대 직원 중심의 자치조직인 '후렌드(who-riend) 위원회'를 출범했다. 또 직위체계를 팀장-팀원 체계로 간소화하고 복장 자율화, 스스로 휴가를 결재하는 프로세스를 정착하기도 하는 등 많은 경영 변화를 이끌고 있다. 

KB금융지주는 이달 말에서 7월 초 중으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하려고 막바지 논의 중이다. 각 그룹별로 부문장이 직접 발표하는 형식으로, 코로나 이전처럼 완전 대면 형식으로 전환될지는 미정이다. 올 초 윤종규 회장이 제시한 그룹 경영전략 키워드가 '리뉴(R.E.N.E.W) 2022'인 만큼, 중장기 전략으로 하반기에도 큰 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의 경영전략 키워드는 ▲핵심경쟁력 강화 ▲글로벌·신성장동력 확장▲금융플랫폼 혁신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지속가능경영 선도 ▲인재 양성, 개방적·창의적 조직 구현 등 5가지 방향으로 구성됐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과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왼쪽 세 번째), 5대 금융지주 회장단이 2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기관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소영 부위원장, 추경호 부총리,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2022.05.27 hwang@newspim.com

우리금융지주는 다음달 15일 경영전략회의를 연다. 아직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대면에 중심을 두고 비대면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룹사 임원들도 참석해 상반기 실적 결산 등 포상도 진행한다. 

하나금융지주는 4대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진행한다. 앞서 이달 초 하나금융은 8년 만에 비전 선포식을 개최해 지주사 기업문화 부문과 전략 부문의 조직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올 하반기 4대 금융지주는 공통적으로 급격하게 달라진 경제 상황에 따른 경영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전문가 강연을 준비하고 있는 곳도 있다. 금리 인상은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을 끌어올리는 호재지만, 차주들의 이자 부담을 가중해 연체율 증가를 야기할 수도 있다. 또 가계부채가 부실화할 가능성이 커 충당금 적립 강화 등 건전성 확보 방안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새정부가 출범한 만큼 이에 따른 금융 정책의 변화 등도 살펴볼 것으로 전망된다.

한 금융지주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올해 경영 전략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세부적인 내용의 뉘앙스가 바뀌는 정도일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아무래도 최근 경제상황이 급변하고 있고 새 정부가 출범한 만큼 이에 따른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