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김소영 부위원장 "은행 예대금리차 공시 대책 조만간 발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예대금리차 강압적 조정 의미 아냐"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조만간 은행의 예대금리차 공시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16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우체국 업무위탁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최근 금리가 높아지면서 은행 가산금리가 너무 많이 붙는다는 비판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예대금리차 공시'와 '은행 산업 자율성 강화'는 배치되는 내용 아니냐는 지적에 그는 "예대금리차를 저희가 강압적으로 조정할 거란 의미는 전혀 아니다"며 "우리가 좀 더 공정성을 확보하고 경쟁 은행 산업 간에 경쟁성을 갖다가 좀 더 강화하면서 이제 더 경쟁시장, 자유시장으로 가겠다는 의지이기 때문에 꼭 배치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금리상승에 대한 우려에 대해 김 부위원장은 "은행장들과는 금리 상승기가 전반적으로 미국 금리가 상승함에 따라서 미국뿐만 아니라 이제 우리나라도 상당히 위험해진다"며 "우리나라 리스크나 세계적인 리스크 중에 하나다 정도로 얘기를 했고, 구체적인 사항은 사실 얘기를 추가적으로는 안 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은행 금리 관련 논의는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이날 금융위는 은행 지점 외 대안이 될 수 있는 오프라인 채널을 다양하게 확보하는 내용을 담은 '은행권 오프라인 금융접근성 제고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방안에 따르면 현재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우체국·편의점 등에 대한 업무위탁을 활성화, 입·출금 등 단순 업무를 제공하는 오프라인 채널을 다양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시중은행의 업무를 전국 우체국 창구와 자동화기기(ATM)에서 수행하는 '우체국 금융허브 서비스'에 4대 은행이 새롭게 참여한다. 이로써 기존 씨티·산업·기업·전북은행 뿐 아니라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총 8개 은행 고객도 전국 2482개의 금융취급 우체국 지점에서 입·출금 및 조회업무와 ATM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날 행사엔 김 부위원장을 비롯해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 김학수 금융결제원장, 이재근 국민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그는 "오늘 아주 좋은 MOU를 맺는 자리이기 때문에 MOU의 중요성에 대해서 저희가 많이 논의를 했다"며 "사실 오늘 MOU는 상당히 국가적으로도 중요하고, 오늘 MOU는 사실 국민들이 정말로 원하는 금융 정책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이나 우정사업본부에서도 상당히 많은 노력을 해줬고, 결국 국민들을 위한 금융 사업을 해주신 것에 대해서 상당히 많이 감사드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금융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내부 모니터링 단계를 조정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저희가 컨틴전시 플랜을 계속 가지고 있고, 정말 더 어려워졌을 때 어떻게 대응하겠다는 이미 상당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저희가 어떤 단계다라고 지금 외부로 공개하기는 쉽지는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앞서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 라이즈 2022, 서울' 행사에서 김 부위원장과 강석훈 신임 산업은행장이 처음으로 만났다. 이에 대해 그는 "(산은 행장이) 특별히 말씀하신 건 없다"며 "전반적으로 이제 업무를 열심히 하겠다 정도로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j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