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제주

속보

더보기

'개인정보 유출 혐의' 전 제주도체육회 부회장 벌금형 확정

기사입력 : 2022년06월15일 16:20

최종수정 : 2022년06월15일 16:20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고희범 전 제주시장을 비롯해 제주지역 단체장 및 체육회 관계자 등의 개인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약식기소된 전 제주도체육회상임부회장 A씨에게 법원이 유죄를 인정한 사실이 확인됐다.

제주지법 형사8단독 강미혜 판사는 지난해 5월 20일 A씨가 개인정보를 처리하거나 처리하였던 자가 정당한 권한 없이 또는 허용된 권한을 초과하여 다른 사람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행위를 금지한 개인정보보호법 제59조를 위반한 것으로 인정해 A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약식명령했다.

약식명령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0년 1월 15일 치러진 제주도체육회장에 출마해 선거운동 과정에서 제주도체육회 선관위로부터 받은 204명의 선거인명부 자료를 무단으로 유출했다.

당시 A씨는 2020년 1월 8일 제주도체육회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도체육회장 선거에 대한 기자 간담회에서 약 35명의 제주도내 언론사 기자들에게 선거인 개인 정보가 수록된 선거인 명부 사본을 배포함으로써 개인정보를 유출시켰다.

A씨가 유출한 선거인명부에는 고희범 전 제주시장과 양윤경 전 서귀포 시장을 비롯해 제주 전역의 읍·면·동장, 선거인단으로 등록된 운동부 학교장, 체육회에 정식 등록된 종목단체 협회장 등 주요 체육회 고위 관계자들이 다수 포함됐다.

유출한 개인 정보에는 단체명, 성별, 생년월일, 소속 및 지위, 주소, 전화번호 등의 정보가 포함돼 있다.

한편, 이와 관련 1여년이 지난 최근에 A씨에 대한 법원의 벌금형 약식명령이 알려지면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당사자를 중심으로 피해 대책위를 꾸려 A씨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하는 등 후속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약식명령은 형사재판에서 공판절차 없이 약식절차에 따라 벌금, 과료 또는 몰수 등의 재산형을 내리는 지방법원의 재판으로 약식명령 시에는 추징, 그 밖의 부수의 처분도 할 수 있다.

피고인이 불복할 경우 약식명령을 송달받고 1주일 내에 정식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

약식명령의 효력은 정식재판의 청구기간이 지난 경우, 정식재판 청구 취하·기각의 결정이 확정된 경우에는 확정 판결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mmspre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