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지역 내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들을 위해 가뭄대응 TF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14일 시는 평택시 실·국·소장과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 수자원관리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가뭄 극복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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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가뭄 극복 종합대책 보고회 모습[사진=평택시]2022.06.14 krg0404@newspim.com |
이번 보고회는 평택시 강수량 평년의 53.7% 수준인 가운데 공원 내 수목과 가로수 특히 영농 피해가 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평택시는 가뭄대응 TF를 구성하고 가뭄 해갈시까지 대형관정 정비 및 신규설치, 한해 대비 양수장비 점검, 농업용수공급 불량지역 긴급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도 이동, 기흥 저수지에 대한 가뭄대책계획 수립해 간단급수 추진, 농업용수 절약 캠페인 등을 전개하기로 했다.
아울러 상수도 정상 공급을 위해서는 가압가동 실시, 비상급수차량 운행 등을 추진하고 공원 및 도로변 수목 관리분야에서는 자체 가용인력 및 장비를 활용해 관수확대 추진과 유관기관(부서)에 살수차를 지원받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6월 하순까지 강우 소식이 없는 만큼 가뭄 피해 예방을 위한 관련 부서 협업과 필요 시 타지역 살수차 확보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가뭄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에서는 평택시를 포함한 전국이 기상가뭄(평택시 보통가뭄)으로 장마가 시작되는 6월 하순경에나 남부지방부터 점차 가뭄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