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마이데이터 기업 민앤지가 국내 최초로 카드 실적과 혜택을 관리할 수 있는 '더쎈카드'를 선보이고 마이데이터 시장에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더쎈카드는 국내 유일의 AI기반 카드 혜택 예측·관리 서비스다. 국내 유통되는 5300여 종의 신용·체크카드가 지닌 3만5000여 가지 카드 혜택 정보를 분석하고 고객 카드사용 내역 기반 실적 예측 알고리즘을 통해 결제 시 최적의 카드를 알려준다.
실제로 민앤지가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상위 등급 고객의 월 평균 카드 혜택률(카드 사용금액 대비 포인트, 마일리지 등의 혜택을 금액으로 환산한 비율)은 최대 13.5%로, 평균 3.08% 대비 10%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즉 카드를 목표 실적에 맞게 잘 관리하는 고객층은 일반 고객 대비 평균 100만원을 소비했을 때 약 10만원 이상의 혜택 차이가 발생하는 셈이다.
민앤지는 향후 AI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금융 서비스 분야로 더쎈카드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한편 유저 편의를 위해 다양한 앱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방침이다.
더쎈카드 서비스 론칭을 기념하여 민앤지는 ▲최근 3개월 평균 카드혜택 금액의 최대 100%까지 '카드혜택 지원금'으로 지급하는 'my 카드혜택금 성적표' ▲지급된 카드혜택 지원금만큼의 금액을 친구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my 카드혜택금 뿌리기' ▲카드혜택 성적표 SNS 인증 시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원의 리워드를 제공하는 'my 카드값 갚아드려요!' 등 다양한 혜택을 담은 이벤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민앤지 관계자는 "같은 카드로 소비를 하더라도 목적과 사용처에 맞춰 결제하면 훨씬 더 알뜰하게 혜택을 챙길 수 있다"며 "카드 실적 관리를 자동으로 예측해주는 '더쎈카드'를 통해 실용적인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앤지는 지난해 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하고, 모바일 카드혜택 통합관리 앱 '더쎈카드'의 개발사 빅쏠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는 등 신규 마이데이터 출시를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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