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윤상현號 CJ온스타일, M&A 시동...콘텐츠 커머스 속도

기사입력 : 2022년06월12일 08:41

최종수정 : 2022년06월12일 08:41

대형 투자로 포트폴리오 강화·新성장 동력 확보
'M&A 전략가' 윤상현 대표, 투자 행보 '주목'
직간접 투자 규모 두배 이상 확대 계획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CJ온스타일(CJ ENM 커머스부문)이 기존 사업을 확장하고 새로운 사업을 찾기 위해 인수·합병(M&A)에 속도를 내고 있다.

취임 3개월차를 맞은 윤상현 CJ온스타일 대표를 중심으로 커머스 사업에서 다양한 변화를 추진하겠단 전략이다. 대형 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 강화와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다양한 콘텐츠 커머스를 시도할 계획이다.

윤상현 CJ ENM 커머스부문 신임 대표이사 [사진=CJ온스타일]

◆ 취임 3개월차 윤상현 대표, 다양한 투자 활동 속도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윤상현 신임 대표가 수장에 오른 후 다양한 투자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CJ ENM 커머스부문은 지난해 5월 TV홈쇼핑과 모바일 쇼핑몰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CJ온스타일'을 론칭했다. 패션, 뷰티, 리빙 등 핵심 카테고리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확대 및 디지털 전환 등 혁신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 상품과 플랫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외부 투자에 적극 나섰다.

최근에는 패션 플랫폼 머스트잇을 중심으로 리빙 전문 플랫폼 '콜렉션비'를 운영하는 '브런트' , 생활공작소, 아몬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 단행하고 있다.

이달에는 온라인 명품 플랫폼인 '머스트잇'에 대한 200억 규모의 투자에 나섰다. 이달 중 투자가 마무리되면 약 4.7%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명품으로 유입되는 신규 고객을 통해 고객 저변을 확대하고, 핵심 카테고리인 패션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투자로 CJ온스타일은 최근 패션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명품 카테고리 관련 경쟁력을 단숨에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앞서도 올해 2월 프리미엄 리빙 플랫폼 콜렉션비 운영사 '브런트'에 30억원을 투자했으며 3월에는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생활공작소'에 120억원을 투자했다. 이후 4월에는 주얼리 플랫폼 아몬즈 운영사 '비주얼'에 30ᅟᅥᆨ원의 투자를 이어갔다.

앞서 해외직구 플랫폼 '애트니'에 투자해 지분을 확보, 지난해 12월 CJ온스타일 앱 내 애트니 단독관을 개설한 것과 유사한 방식이다. 이후 콜렉션비·생활공작소·아몬즈·머스트잇에 연이어 투자하며 패션·리빙 카테고리 상품 수를 늘렸다. 보다 젊은 수요층까지 확보하고 객단가를 높인다는 목표다.

커머스 부문 매출은 상품 취급에 따른 수수료 수입과 직매입 상품 판매에 따른 판매 마진으로 구성 됩니다. 판매채널인 TV, 온라인, 오프라인 매장 등을 통해 국내외 협력사 상품을 대행 매출하거나, 당사가 직접 기획해 판매하는 PB, LB 직매입 상품을 판매 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을 통해 테마별 '플래그십 스토어' 및 라이브커머스 '라이브쇼' 강화 등 디지털 상품과 플랫폼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새로운 경영진을 중심으로 대형 투자를 통한 포트폴리오 강화 및 신규 성장 동력 확보, 다양한 콘텐츠 커머스 시도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CJ ENM 커머스부문 사옥 전경 [사진=CJ온스타일]

◆ "콘텐츠 커머스·디지털 전환 가속화"

윤상현 대표는 '인수합병(M&A) 전략가'로 평가받고 있다. 윤상현 대표는 1999년 CJ그룹 입사 이후 CJ대한통운 인수, CJ제일제당의 슈완스 인수 등을 이끈 전통 'CJ맨'이다.

2020년 대한통운 경영지원실장 부임 후에는 네이버와 CJ간의 전략적 제휴와 IT기반의 물류 혁신을 주도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윤 대표가 커머스부문에서도 '빅딜'을 추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윤상현 대표가 그동안 CJ에서 대한통운과 슈완스 등 굵직한 인수합병을 주도한 M&A 전문가인 만큼 CJ온스타일 투자 행보는 더 주목받고 있다. 윤 대표가 간접 투자보다 직접 투자를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CJ ENM측도 윤 대표를 중심으로 대형 투자를 통한 포트폴리오 강화 및 신규 성장동력 확보, 다양한 콘텐츠 커머스 시도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미래 전략과 투자, 물류 등 그룹 여러 사업에서 실행력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CJ ENM의 커머스 사업이 다양한 변화를 추진 중인 가운데 새로운 CEO와 함께 다양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며 "지난해 CVC활동으로 구축한 다양한 딜과 투자를 통해 직간접 투자 규모를 두배 이상으로 확대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hj10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통령실 세종 이전' 다시 수면위로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통령실 이전 문제가 관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세종 이전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이나 '청와대 복귀론' 등 여러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향후 대선 정국에서 '뜨거운 감자'가 될지 주목된다. 대통령실 이전은 출발부터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대통령실 이전을 밀어붙이면서 예산, 안보 등과 관련한 잡음은 지속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3월 20일 기자회견에서 "청와대를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며 "청와대는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 뒤로 용산 이전을 강행했다. 그는 탈권위주의와 대국민 소통을 이유로 들었다. 또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대통령실 이전에 총 496억원이 소요될 것이라 했지만 야당에서는 애초 윤 대통령이 주장한 금액보다 많은 국민 혈세를 끌어다 썼다는 비판을 제기해 왔다. 이에 더해 용산 이전과 관련해 역술인 천공이 관여했다는 의혹 및 최근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개입 의혹까지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참여연대가 지난 2023년 2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대통령실⋅관저의 이전과 비용 등의 불법 의혹에 대한 국민감사청구 일부 기각 및 각하 처분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청구 기자회견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2023.02.02 pangbin@newspim.com ◆야권 대선 주자들 "대통령실 세종 이전해야" 야권 대선 주자들 사이에서는 '대통령실 세종 이전'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 부처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국가균형발전 의지를 담을 수 있는 세종시가 최적지라는 것이다. 먼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대통령실을 세종시로 이전하고 수석실을 폐지하는 등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등에 출연해 '용산 이전'을 언급하며 "불법으로 쌓아 올린 '내란 소굴' 용산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 다음 대통령은 당선 즉시, 부처가 있는 세종에서 업무를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전 강원지사도 지난달 18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국토 균형발전과 세종시에 대한 노무현의 꿈'이라는 기조발제를 통해 대통령실 완전 세종 이전을 제안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역시 "행정수도 이전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이었다"며 "이제 완성을 시킬 때가 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 전 경남지사는 "특히 대통령실의 경우 (차기 정부가) 용산을 쓸 수도 없고, 완전히 개방된 청와대를 사용하기에도 어려움이 있어 어디를 쓸지 정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빠르게 세종으로 이전하는 것이 현실적 방안"이라고 밝혔다. 김 경기지사, 김 전 경남지사와 이 전 강원지사 모두 민주당의 잠재적 대권 후보로 분류된다. 대통령실 청사. [사진= 뉴스핌 DB] ◆"청와대는 이미 문화공관…복귀 힘들 듯"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홍 시장은 언론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가장 치명적인 실수가 대통령실 이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미국의 백악관처럼 대한민국의 상징인데 그 상징을 옮기는 바람에 대통령의 카리스마가 출범 당시부터 무너지고 야당에 깔보이기 시작한 것"이라며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될지 몰라도 청와대로 복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청와대는 이미 전시·관람 등이 가능한 문화 공간으로 바뀌어 국민들에게 개방된 상황이다. 보안 측면에서 봐도 대통령실을 청와대로 복귀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지난 대선 당시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추진,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아직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3-04 16:18
사진
비트코인 9만달러 밑으로 급격히 후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3일(현지시간) 9% 넘게 급락해 8만5000달러대로 레벨을 낮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치적 계산이며 실제로 가격을 띄우기 어렵다는 회의론이 제기되고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둔화가 우려되면서 가상자산은 일제히 약해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48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9.12% 급락한 8만5518.83달러를 가리켰다. 이더리움도 15%나 내린 210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의 가상자산 비축이 바이든 정부의 수년간에 걸친 부패한 공격 이후 위기에 빠진 이 산업을 상승시킬 것"이라며 가상자산 전략 비축이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며 리플과 솔라나, 카르다노도 여기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가상자산의 가파른 랠리로 이어졌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7만 달러 대로 내렸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약 20% 급등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실제로 전략적으로 비축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오고 주식 등 위험 자산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효 확인으로 무너지면서 비트코인 역시 낙폭을 늘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와 함께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가상자산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규장 막바지인 미국 동부 시간 3시 54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1.7~2.9%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시장 분석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우려를 키웠다고 진단하고 "준비금의 가상화폐 구매 자금이 미국 납세자에서 올 수도 있고 자산에는 있는 가상화폐는 법 집행 조치에서 압류된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자의 경우 시장에 새로운 매수가 유입되는 게 아니라 계좌 간의 단순한 이전을 나타낼 뿐이기 때문에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3-04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