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 자치경찰위원회는 9일 시청 무등홀에서 취약지역 치안 불안 요소 점검 등을 위한 시민 참여 '빛고을 자전거순찰대'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자전거 순찰대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60여 명으로, 어르신·장년·청년·여성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됐다.
순찰대원들은 광주천변 등 산책로와 도심 골목길 등 경찰의 즉각적인 대처가 어려운 곳의 각종 치안사고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노후 방범시설물 개선을 신고하는 등 치안 불안 요인을 해소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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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 자전거순찰대 발대식[사진=광주시]2022.06.09 kh10890@newspim.com |
이번 순찰대 운영은 시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주도하는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해 위원회와 시 경찰청, 일반시민이 협력해 더 안전한 광주를 만들기 위한 시책으로 추진됐다.
앞서 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지역 자전거 동호회원 등 20명으로 시범운영단을 구성해 가로등과 보안등, 위급 신고 비상벨을 점검하는 등 지역 안전을 위한 사전활동을 펼쳤다.
김태봉 광주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이 생활 치안현장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참여의 통로로 활발히 활동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지역 맞춤형 시책 발굴을 위해 시민사회단체, 전문기관, 복지시설, 여성·언론·학계 등 현장활동가와 실무전문가가 참여하는 정책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