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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기부 장관 "5년동안 양자생태계 분기점…50큐비트 컴퓨터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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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양자기술 4대 강국 목표 개발 기대
생태계 구축·기술개발·산업화 선순환 구축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9일 "향후 5년은 양자생태계의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50큐비트 양자컴퓨터 개발에 산·학·연이 협력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종호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열린 '50큐비트 양자컴퓨터 구축 및 양자인터넷 개발 착수 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큐비트(qubit 또는 양자 비트 quantum bit)는 양자 컴퓨터 또는 양자 정보의 기본 단위를 말한다.

이번 보고회는 '2030년 양자기술 4대 강국'을 목표로 양자컴퓨팅·양자통신 분야에서 선도국과의 기술 격차를 빠르게 만회하기 위해 관련 기술과 인프라를 집약 개발하는 대규모 양자시스템 사업의 본격적 착수를 알리기 위해 열렸다. 부족한 국내 자원과 역량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산·학·연 참여 및 결집을 확산한다는 의미도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2차 국가지식재산위원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05.31 photo@newspim.com

이 장관은 "5년 이내에 양자컴퓨터가 실용적인 문제해결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가 신속하게 기술 추격에 나서지 않을 경우 향후 양자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재도전의 기회는 없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착수 보고회를 통해 본격화되는 50큐비트 양자컴퓨터 구축 및 양자인터넷 개발은 현재 우리의 기술 수준과 인력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어려운 도전이라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양자기술 대도약을 위해 반드시 가야할 길인만큼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양자 분야 사업을 맡고 있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오는 2026년까지 초전도 방식의 50큐비트 양자컴퓨터 구축을 완수해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번째로 50큐비트급 양자컴퓨터를 자체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오는 2036년 양자인터넷 시범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우선 2026년까지 현존 네트워크로는 불가능한 양자정보 전달용 유·무선 초기 중계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양자정보 저장에 필수적인 양자메모리 핵심기술도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양자컴퓨팅 구축·활용 협력기업은 양자컴퓨팅 분야의 경우, 하드웨어(HW) 개발과 함께 응용 분야 발굴 및 솔루션(SW) 개발, 사용자 확보 등 활용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구성된 산업계 협의체다. 양자컴퓨팅 수요기업, 알고리즘·SW 개발 및 컨설팅 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투자사 등 34개 기업이 참여중이다. 추가 모집 및 운영체계 마련 등을 거쳐 이달말에 협의체가 공식 발족된다.

과기부 관계자는 "앞으로 50큐비트 양자컴퓨터의 시스템 요구사항 및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방향 자문 등 다양한 민관 파트너십 활동을 통해 양자컴퓨팅 활용 활성화 및 서비스 산업 창출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자기술 관련 산학연 교류·협력의 장으로 지난해 출범한 미래양자융합포럼(83개 기관 316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양자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기술개발과 산업화가 서로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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