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대응1단계 발령...20대 남성 2명 연기흡입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8일 낮 12시17분쯤 경북 포항시 지곡동의 포항공대 생명과학관 실험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발화 3시간5분여만인 이날 오후 3시22분쯤 초진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건물 내부로 진입해 잔불을 정리하는 한편 굴절차 이용해 건물 3,4층 외벽 패널을 벗겨내며 완전 진화를 서두르고 있다.
8일 낮 12시17분쯤 경북 포항시 지곡동의 포항공대 생명과학관 실험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발화 3시간5분여만인 이날 오후 3시22분쯤 초진됐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2.06.08 nulcheon@newspim.com |
현장에서는 경북소방본부장이 진화를 지휘하고 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이날 낮 1시40분쯤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인원 76명(소방71,경찰5)과 진화 장비 32대(소방30,경찰2)를 긴급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가 발생한 연구시설 실험실이 있는 건물2,3층에 가연물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이 나자 해당 건물에 있던 학생과 교직원들이 긴급 대피했다.
이 불로 현재까지 건물 208호 내부와 바깥에 있던 20대 남성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를 마무리한 후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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