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빼돌려 대부분 도박에 사용
[서울=뉴스핌] 윤준보 기자 = KB저축은행 직원이 회삿돈 94억원을 약 6년간 빼돌린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이 직원은 빼돌린 돈의 90% 이상을 도박에 쓴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정경제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및 사문서위조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범행 기간은 지난 2015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로 조사됐다. A씨는 혐의를 인정했다. 공범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동부지법은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A씨의 도주 우려를 인정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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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5.29 obliviate12@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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