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지난달부터 심각한 가뭄으로 농작물에 많은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방대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 |
박환기 거제시 부시장(가운데)이 지난 3일 시청에서 가뭄 극복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사진=거제시] 2022.06.06 news2349@newspim.com |
우선 동부면과 거제면 일부 지역에 용수부족으로 모내기가 어려워지자 수자원공사와 협의해 지난 달 30일부터 식수용인 구천댐에서 하루 1만t의 물을 하류에 위치한 동부저수지에 방류해 모내기를 추진했다.
면·동에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 89대에 대한 점검과 수리를 마치고 가뭄상황에 긴급 지원키로 하고, 농업용 지하수 시설인 관정에 대해서도 점검과 수리하고 있다.
가뭄이 장기화되어 심각단계에 들어가면 소방차 지원 요청과 살수차량 레미콘 차량 임차와 하천바닥 굴착 등을 통해 농업용수 공급에 대비할 계획이다.
박환기 부시장은 "가뭄피해 방지를 위해 긴급히 필요한 예산은 예비비를 신속히 집행해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