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제8회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구인모 거창군수는 3일 업무에 복귀 해 첫 일정으로 농민들의 가뭄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긴급 대책회의는 부군수, 안전총괄과장 등 전 부서장,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구인모 군수 주재로 진행됐다.
구인모 거창군수가 3일 군청에서 가뭄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거창군] 2022.06.03 yun0114@newspim.com |
군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은 평년 대비 35.7%에 불과하고 지역 내 저수지·소류지 178곳의 저수율은 59.5%인 상황이다.
회의에서는 가뭄 현황과 수리시설·저수율, 상수도 시설 및 급수 상황, 모내기 현황 등에 대한 보고와 가뭄 상황 관리 및 농업용수, 생활용수 확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군은 가뭄이 해소되기 전까지 가뭄 상황관리 TF를 지속 운영해 지역별 강수상황,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 농작물 생육상황 및 생활용수 공급상황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용수로 관리 강화, 용수 개발 사업 등 용수 확보, 생활 용수 관리, 한국농어촌공사 및 거창소방서와의 용수 공급 협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예비비를 적극 활용해 원활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관정 개발, 전기세 지원을 통해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고 가뭄피해로 지방세 납부가 곤란한 군민에 대해서는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징수유예 등 세제 지원 방안도 활용할 방침이다.
적극적인 가뭄 대응 홍보를 통해 군민들과 가뭄 상황을 공유하고 물 사용 절약 캠페인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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