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유영상 SKT 대표 "AI 시대 고객 관계의 중심에 서겠다"

기사입력 : 2022년06월03일 09:31

최종수정 : 2022년06월03일 09:31

한국경영과학회 개최 춘계학술대회 기조연설 진행
'산학연계 넘어 산학일체 추진' 강조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SK텔레콤은 유영상 대표가 사단법인 한국경영과학회가 2일 개최한 '2022년 춘계공동학술대회'에서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전환(Transformation)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유영상 SKT 대표이사 [사진=SK텔레콤]

1976년 설립된 한국경영과학회는 경영과학 관련 학문연구 및 국제교류 등을 담당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의 학회다. 학계 교수와 연구자, 산업계 관계자 등 4500여명이 회원으로 참석하고 있다.

유 대표는 이날 'SK텔레콤의 AI Transformation'이라는 주제로 AI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대상과 함께 SK텔레콤의 비즈니스 전략 및 지향점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특히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업의 본질'을 되찾는 AI 대전환"을 SK텔레콤의 지향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SK텔레콤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네트워크를 진화시켜 모바일 시대를 열었지만, 시대의 중심에 서진 못했다"며 "SK텔레콤은 네트워크 진화과정에서 축적한 보유 역량을 지렛대 삼아 AI 시대 고객 관계의 중심에 서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대표는 SK텔레콤의 보유 역량에 대해 4000만 유무선 가입자를 통해 12페타 바이트에 달하는 데이터를 축적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SK텔레콤 패밀리사 전체를 통해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쌓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언어 AI 및 음성인식 기술 등도 SK텔레콤이 AI 시대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2에서도 설명한 바 있는 유무선 통신, 미디어, Enterprise, AIVERSE, Connected Intelligence의 5대 사업군을 통한 SK텔레콤의 비즈니스 모델 변화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이 밖에도 유 대표는 산업계와 학계 간의 협력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것을 다짐했다. 그는 "다가오는 AI시대에는 학교와 비즈니스 현장의 구분이 갈수록 약해질 것"이라며 "오늘을 계기로 산학연계를 넘어 산학일체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4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선 유 대표의 기조 연설 외에도 550여편의 논문이 발표되며 산학연에서 10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다양한 연구 결과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catch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