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6.1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20명의 세종시의원 중 7명을 당선시켰다. 이번 선거에서 여야 합쳐 여성 당선자도 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좌측 상단부터 1~5선거구 김충식 김광운 김동빈 윤지성 김학서 하단은 6~10선거구 안신일 최원석 이순열 상병헌 임채성 세종시의원 당선자.[사진=뉴스핌DB] 2022.06.02 goongeen@newspim.com |
2일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치른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당선자가 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구에서 6명이 당선됐고 비례대표로 1명이 당선됐다.
국민의힘은 1선거구부터 5선거구까지 읍면지역 선거구를 싹쓸이했다. 먼저 1선거구(조치원읍)에서 김충식 후보가 당선됐고 2선거구(조치원읍)에서 김광운 후보가 시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또 3선거구(부강·금남·대평)에서는 김동빈 후보가 당선됐고 4선거구(연기·연동·연서·해밀)에서는 윤지성 후보가 이겼으며 5선거구(전의·전동·소정)에서는 김학서 후보가 뱃지를 거머줬다.
이어 신도시 동지역에서 유일하게 7선거구(도담동)에서 최원석 후보가 당선됐고 비례대표 선거에서 유효투표 14만7882표 중 7만1729표(48.5%)를 얻어 1위로 이소희 후보가 당선됐다.
이번에 국민의힘이 7석을 얻은 것은 괄목할만한 성과로 여겨진다. 지난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17개였던 지역구에서 한 명도 당선자를 내지 못했고 비례대표 시의원 1명만 배출하는데 그쳤다.
좌측 상단부터 11~15선거구 이현정 김재형 유인호 김현미 김영현 하단은 16~18선거구 김현옥 김효숙 박란희 비례대표 이소희 여미전 당선자.[사진=뉴스핌DB] 2022.06.02 goongeen@newspim.com |
여성 당선자도 8명 나왔다. 비례대표로 국민의힘 이소희 후보와 함께 여미전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고 지역구에서 모두 6명의 여성 후보가 시의원 뱃지를 달게됐다.
먼저 8선거구(도담동)에서 현 시위원인 이순열 후보가 당선됐다. 11선거구(고운동)에서 이현정 후보가 승리했고 14선거구(소담동)에서 김현미 후보가 시의원 뱃지를 따냈다.
또 16선거구(새롬동)에서 김현옥 후보가 시의회에 입성했고 17선거구(나성동)에서 김효숙 후보가 이겼으며 18선거구(다정동)에서 박란희 후보가 승리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선거에서는 총 18명의 시의원 중 여성의원이 5명으로 28%에 불과했지만 이번 선거 결과, 20명 중 8명으로 늘어나면서 40%까지 여성의원 비율이 늘어나게 됐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현역으로 출마했던 민주당 소속 박성수(4선거구) 시의원은 떨어졌고 이순열(8선거구) 상병헌(9선거구) 임채성(10선거구) 시의원은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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