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지지로 재선 고지 점령..."뜻 못 이룬 후보도 소중한 자원, 도정에 투자해 달라"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재선의 힘있는 중진 도지사로서 경북과 경북도민이 중심이 되는 4차 산업혁명의 신시대를 열기 위해 말이 아니라 발로 뛰는 현장도지사가 되겠다."
경북지사 재선고지를 점령한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지사 당선인이 "당선 그 자체에 만족하지 않고 쉼없이 움직이는 바다처럼 보다 더 큰 정치를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당선소감을 밝혔다.
압도적 지지로 재선고지를 점령한 이철우 경북지사 당선자.[사진=뉴스핌DB] 2022.06.02 nulcheon@newspim.com |
이 후보는 개표 결과 당선이 확정되자 당선 소감을 내고 "쉼없이 불어 오는 바람을 타고 험한 파도를 헤치고 달려가는 도전 정신으로 큰 정치, 큰 인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이번 지방선거에서 뜻을 이루지 못한 후보들도 모두가 경북발전의 중요한 자원"이라며 "그런 소중한 자원을 우리 경북에 투자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도민들의 성원을 바탕으로 안전경북, 건강경북, 행복경북 건설을 약속드린다. 도민 여러분이 주신 한표, 한표에 저의 혼을 담아 희망이 샘솟는 경북을 지을 것"이라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조기 건설 △영일만항 건설 △탈원전 정책 원대복귀 △청년주도형 정책 확대 △포스텍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 등을 약속했다.
또 이 후보는 '이같은 훌륭한 인프라를 토대로 △일터가 넘치는 부자 경북 △아이가 행복한 젊은 경북 △세계로 열린 관광 경북 △이웃과 함께 복지 경북 △소멸 위기서 살아나는 농·산·어촌 건설 완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누구를 지지했건 경북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은 똑같을 것"이라며 "반목과 갈등에 쏟아 부을 에너지를 국민화합을 위한 에너지로 승화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철우 경북지사 당선인는 77.96%의 압도적 지지로 22.03%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후보를 누르고 경북지사 재선고지에 올랐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