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하윤수 부산교육감 당선인은 2일 "새벽까지 손에 땀을 쥐는 선거였지만 어려운 난국을 잘 헤쳐 나가라는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하윤수 부산교육감 당선인이 2일 오후 3시40분께 부산진구 소재 선거캠프 상황실에서 당선 꽃다발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2022.06.02 ndh4000@newspim.com |
하 당선인는 1일 오후 9시30분 부산진구 소재 하윤수 선거캠프를 방문했다가 개표 상황이 엎치락뒤치락하며 접전을 보이자 캠프를 잠시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 "신명을 다해서 부산이 제2의 수도에 걸맞도록 공교육 정상화에 힘을 쏟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하 당선인은 개표율 60%까지는 한때 조금 뒤처지다가 마지막 역전 드라마를 쓰자 "이것은 그야말로 우리 부산 시민들께서 정말 하윤수가 가지고 있는 교육 철학을 실험하는 것이며 더 명확하게 더 어려운 난국을 헤쳐나가라는 그런 언명이 있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잘 헤아려서 더욱 더 우리 공교육 정상화에 힘을 쏟겠다"며 "공교육 정상화의 가장 기본적인 기초학력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너무 경도된 이념적 교육 차원에서 떠나서 인성 및 교육공동체 복원에 중점을 두려고 한다"고 말했다.
경쟁자인 김석준 후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하 당선인은 "김석준 교육감에게 우선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김석준 교육감께서 줄곧 잘 해오신 정책들은 겸허하게 수용해서 더욱 발전시킬 부분이 있으면 과감하게 발전시켜 나갈 생각이다"고 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