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9번째로 인구 50만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2024년 50만 대도시 지위를 획득하게 됐다.
운정신도시.[사진=파주시] 2022.05.31 lkh@newspim.com |
파주시는 1996년 3월 파주군에서 인구 17만명의 도농복합시로 승격한 후 26년 간 지속적으로 발전해 지난 2013년 8월 인구 40만명을 넘어섰고, 2022년 인구 5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2000년대 초부터 산업단지 및 산업기반시설 확충, 운정신도시 등 도시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 광역교통망·주거편의시설 등 도시기반시설이 지속적으로 확충된 결과로 시는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인구 50만 대도시라는 위상에 걸맞은 균형과 상생을 위해 시민과 소통하고, 더 공정하고 더 도약하는 지속가능한 파주시를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자치법 상 대도시 특례가 공식 인정되면 지속가능한 파주 발전을 위한 자치권한이 대폭 확대된다.
그동안 경기도가 행사해 오던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용도지역·용도지구의 지정·변경 등 25개 법률 약 120개의 권한 및 사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도시계획 및 개발, 문화, 산업, 지적, 환경보전 등의 사무를 파주시 특성에 맞는 행정으로 펼치게 되면 인허가 기간 단축, 신속한 민원 해결로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 개선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대도시 기반구축을 위한 각종 시설투자도 지속돼 50만 대도시의 미래를 더욱 착실히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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