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가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장애인 체육활동 참여의 의료비 절감 및 사회경제적 효과 연구' 결과 1인당 약 21만5300원의 의료비 절감효과와 1조4000억원의 사회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쇼다운 경기 장면. [사진= 대한장애인 체육회] |
장애인의 체육활동은 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등 주요 11개 질병에 대한 예방효과가 나왔다.
남자 장애인은 2.4일(비장애인 0.84일), 여자 장애인의 경우 2.19일(비장애인 0.85일)에 해당하는 의료기관 이용 감소 효과가 나타나 비장애인보다 의료서비스 이용 빈도 감소 효과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산업연관분석기법 및 한국은행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의거해 장애인 체육활동 참여에 따른 생산성유발효과, 취업유발효과, 고용유발효과, 부가가치유발효과를 연구한 결과 총 1조 4000억원의 사회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연구의 핵심결과인 의료비 절감 및 사회경제적 효과를 시도 장애인체육회 및 경기단체 등 유관기관에 적극 홍보해 장애인 체육활동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20.2%(2020년 24.2% 대비 4% 감소)를 기록한 장애인생활체육참여율 또한 다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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