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맥키니, 북미지역 전담 대행사 선정돼
20여 개 글로벌 광고회사와 경쟁서 승리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제일기획은 자회사 맥키니(McKinney)가 세계 1위 아몬드 전문기업 '블루 다이아몬드 그로워스(블루다이아몬드)'를 신규 광고주로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191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설립된 블루다이아몬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몬드 전문 기업이다. 3000명 이상의 캘리포니아 지역 아몬드 재배업자들이 소속돼 있으며 블루다이아몬드 스낵 아몬드, 넛-씬즈 크래커, 아몬드 음료 아몬드 브리즈 등 아몬드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스낵, 음료, 식재료를 판매한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블루다이아몬드 CI [사진=제일기획] 2022.05.30 yunyun@newspim.com |
블루다이아몬드는 올해 초부터 수개월간 20여 개의 글로벌 광고회사들을 대상으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으며 최근 맥키니를 크리에이티브 전담 대행사(Creative AOR)로 최종 선정했다.
블루다이아몬드 관계자는 "맥키니는 우리의 산업과 소비자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여줬으며 나아가 눈길을 끄는 창의적인 결과물을 제시했다"며 "이에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와 목표를 공유할 전략적 파트너로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번 수주로 맥키니는 향후 북미 지역에서 블루다이아몬드의 포장소비재(CPG) 식품 브랜드의 광고 마케팅을 담당하게 됐다. 양사가 협업한 첫 번째 광고 캠페인은 내년 1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올해 제일기획은 해외 시장에서 해외법인과 자회사, 자회사 간의 협업 체제를 강화해 글로벌 현지 광고주 개발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