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서 컷오프(경선 배제)되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한호 경남도의원 후보가 길거리에서 108배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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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김한호 경남도의원 후보가 부인과 함께 30일 오전 6시부터 김해시 외동 사거리에서 부당한 공천에 항거하는 108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김한호 선거캠프] 2022.05.30 news2349@newspim.com |
김 후보는 30일 오전 6시부터 경남 김해시 외동 사거리에서 국민의힘 김해을당협위원회의 부당한 공천에 항거하며 108배를 시작했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진행되는 108배에는 김 후보가 부인과 함께 하고 있다.
김 후보는 "김해을 당협위원장이 지역 민심을 무시한 오만과 불통의 공천 만행을 바로잡기 위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면서 "이제는 바로잡아야 한다. 시민들도 잘못된 공천에 대해 회초리를 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풀뿌리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드는 작태를 규탄한다"고 각을 세우며 "윤석열 정부의 공정과 상식에 벗어났다. 사천·독선공천을 심판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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