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100% 자회사, 혁신 스타트업·벤처기업 투자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GS건설이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을 설립해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기업에 투자하고 동반성장 체계 구축에 나선다.
GS건설은 100% 자회사(설립자본금 130억원)로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인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XPLOR INVESTMENT)'를 설립해 유망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투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GS건설 본사가 입주해있는 그랑서울 [사진=GS건설 홈페이지] 2022.01.27 sungsoo@newspim.com |
현재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 등록을 추진 중이다. 절차가 마무리되면 벤처캐피탈사로서 본격적인 투자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는 GS건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건설업 및 유관 산업 신기술벤처기업 뿐만 아니라 비(非)건설 부분의 신성장 혁신 비즈니스를 만드는 신기술기업의 발굴·투자 및 육성, 지원까지 추진한다.
이 회사의 이종훈 대표는 2007년 벤처캐피탈 업무를 시작해 SK그룹 CVC펀드운용,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공동 출자한 반도체 전략펀드운용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그룹의 CVC인 롯데벤처스의 투자총괄임원으로 펀드운용, 투자, 엑셀러레이팅 업무를 총괄한 바 있다.
GS건설은 자금력을 갖춘 대기업 벤처캐피탈사로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장기적인 종합 지원과 함께 신성장동력을 발굴한다. 이로써 전통 건설업의 한계를 넘어선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허윤홍 신사업부문 대표는 "GS건설은 기존 신사업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스타트업, 벤처캐피탈 등과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아 혁신 기업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스타트업과 GS건설 모두 국내를 대표하는 지속가능성장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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