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올해 이공분야 학술연구 1633개 신규 과제 선정…연구비 889억

기사입력 : 2022년05월30일 13:40

최종수정 : 2022년05월30일 17:55

"기존 과제 지원 지속돼 신규 과제 줄어"
연구비 1000억 가까이 감소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올해 교육부는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대상으로 1633개 신규 과제를 선정하고 연구비 약 889억원을 투입한다. 전년 대비 1000억원 가까이 감소한 수준이다.

교육부는 한국연구재단,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올해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선정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올해 선정된 신규 과제는 총 1633개이고 연구비는 889억1400만원이다. 다음 달 1일부터 지원사업이 개시된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사진 = 뉴스핌]

교육부는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을 통해 ▲학문후속세대 지원 ▲대학연구기반 구축 ▲학문균형발전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은 지난해 선정됐던 2744개 신규 과제와 연구비 1831억6900만원보다 규모가 크게 감소했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과제는 1111개, 연구비는 942억5500만원 줄었다.

교육부는 신규 과제가 감소한 것은 기존 과제 지원의 지속성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하유경 교육부 학술진흥과장은 "총 사업비는 크게 줄지 않았는데 신규 과제가 많이 준 것은 이공분야 사업이 장기로 지원돼 기존 과제가 종료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해 선정된 신규 과제를 살펴보면 '학문후속세대 지원'의 경우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과 박사후 국외연수를 지원한다.

박사과정생 309명을 선정해 학위논문 연구를 위한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62억 원을 지원한다. 박사학위 취득 후 5년 이내인 신진연구자 105명을 선정해 미국, 영국, 일본, 독일 등 16개국의 다양한 대학·연구소에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박사후 국외연수비 47억 원을 지원한다.

대학 내 지속가능한 연구거점 구축과 신진연구인력에게 안정적인 연구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인적·물적 연구 기반도 지원한다.

10개 대학연구소를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해 연구비 558억 원을, 11개 '연구장비 공동활용 희망집단'을 기초과학연구역량 강화 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해 연구비 48억 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지원대상 범위를 기존 학과·연구분야 단위 집단에서 대학 공동실험실습관까지 확대했다. 

학문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935명 신진연구자들의 연구과제를 선정해 창의도전연구기반지원을 위한 연구비 493억 원을 지원한다. 

비수도권 대학에서 연구하는 210명의 우수 연구자, 지역대학우수과학자들의 연구과제를 선정해 연구비 122억 원을 지원하고, 민간부문 투자가 어려운 분야의 45개 과제를 보호연구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연구비 42억 원을 지원한다.

또 이공분야와 인문사회분야 연구자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8개 융·복합 연구 과제를 학제 간 융합연구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연구비 18억 원을 지원한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