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에서 제조·판매·시공된 생산물의 결함으로 인한 제3자의 신체나 재산상 손해보상을 위해 삼성화재 등 6개 손해보험사와 연합으로 PL단체보험을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중기중앙회 PL단체보험은 저렴한 보험료와 신속한 사고처리 서비스로 중소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600여건의 사고를 접수해 연평균 40억원 정도를 보상했다.
2017년 제조물책임(PL)법의 개정으로 제조물 결함에 대한 입증 책임이 피해자에서 제조사에게 부여되고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도입되면서 중소제조업체의 PL보험 가입 필요성이 더욱더 커지고 있다.
특히 중기중앙회의 PL단체보험은 공동구매 형태의 단체가입 방식으로 일반 손해보험사 대비 최대 28% 저렴한 보험료로 동일 보장 조건을 제공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중기중앙회는 서울·부산·인천·대구·대전·광주·전북·전남·경북·경남·강원·제주·파주·포천 등 14개 지자체와 협업해 납입한 보험료의 20~30%를 환급해주고 있다.
박용만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본부장은 "자체의 PL보험료 지원으로 많은 중소기업들의 PL보험 가입 부담이 완화되었다"며 "앞으로도 여러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하여 PL보험료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 소재 중소기업중앙회 건물 [사진=중기중앙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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