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27일 "청학밸리리조트는 대한민국에 만연한 하천의 비정상을 정상으로 되돌린 첫 출발지"라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다음달 초 개장을 앞둔 청학밸리리조트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계곡과 하천의 주인은 국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장 관계자와 대화하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사진=남양주시] 2022.05.27 lkh@newspim.com |
조 시장은 개장 행사 준비상황을 비롯해 올해 새롭게 조성한 비치 구간과 경관 교량, 조경시설 등을 위주로 현장을 살피며 현장 관계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지난 2020년 문을 연 이후 올해로 개장 3년 차를 맞은 청학밸리리조트는 인근 불법 업소 26개소를 정비하고 폐기물 5625t 처리 등을 거쳐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살렸다.
특히 공공재인 하천을 시민들에게 돌려주며 대한민국 하천 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남양주형 하천 정원화 사업'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모래사장이 있는 비치 구간 확충을 비롯해 △두물머리 소(小)정원 △물놀이장·수변 스탠드 △경관 교량 △대형 그늘막 등이 추가 됐고, 개장 3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비롯한 토크 콘서트, 찾아가는 두 번째 옷장, 환경 체험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 시장은 "향후 아트라이브러리를 비롯한 문화공간까지 확충되면 이곳은 수도권 최대의 시민 공원이 될 것"이라며 "해마다 청학밸리리조트가 6월 초 개장하면 대한민국의 여름이 시작됨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장식은 다음달 3일 오후 2~5시 청학밸리리조트에서 진행된다. 2부 행사인 토크 콘서트 '금요일 N 만나요'녹화 영상은 남양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MY-N TV'에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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