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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덕수 총리, 첫 중대본회의…"고위험군 검사·진료·치료제 처방 원스톱으로"

기사입력 : 2022년05월27일 08:48

최종수정 : 2022년05월27일 08:49

"중앙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 속도"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60세 이상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은 검사와 진료, 치료제 처방을 원스톱으로 하루에 이뤄지도록 하겠다"면서 "필요한 경우 지체 없이 전담병원에 입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이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처음으로 주재한 자리에서 이 같이 제시했다.

그는 우선 "최근 오미크론은 두 달째 뚜렷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아직은 안심할 수는 없다"면서 "하루 2만명 내외의 환자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고, 신종변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05.02 kimkim@newspim.com

이어 "위기가 다시 오더라도 국민들의 일상을 지켜갈 수 있도록 정부는 방역과 의료대응체제를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또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얻은 경험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면서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체계적으로 연계하고 통합해 과학적 근거기반 방역의 토대를 만들고, 관련 연구와 보건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또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전문적이고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 현장 의료대응의 컨트롤타워인 '중앙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에도 속도를 내겠다"며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지난 2년 반 동안 코로나19를 헤쳐온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다"면서 "이러한 소중한 방역자원을 바탕으로 과학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역과 의료대응체계를 갖춰 완전한 일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어제 강원도 홍천군의 돼지농장에서 작년 10월 5일 이후 7개월만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면서 "농식품부를 중심으로 발생경로에 대한 철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환경부, 행안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적극 협력해 추가 확산이 생기지 않도록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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