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강원도 홍천군 농장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와 관련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해 전파원인을 신속히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저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발생농장에 대한 살처분 조치를 신속하게 하고,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이동중지명령 발령 등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05.02 kimkim@newspim.com |
또한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해 전파원인을 신속히 파악하고, 관계부처·지자체 등과 긴밀한 협력하에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통제초소 및 소독시설 운영 등 현장 방역조치가 철저히 이행되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환경부 장관은 발생농장 인근 지역 뿐만 아니라 경기·강원 지역 울타리를 신속하게 점검·보강하라"면서 "야생멧돼지로 인해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폐사체 수색과 환경시료 검사 등 모니터링을 통해 오염원 제거 및 소독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포획활동도 집중적으로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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