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트한 유가 상승도 시장 지지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2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포인트 3.40(0.78%) 상승한 437.71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223.36포인트(1.59%) 오른 1만4231.29를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11.94포인트(1.78%) 오른 6410.58,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42.17포인트(0.56%) 오른 7564.92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유럽 시장은 전일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소화하며 유가 상승에 투자심리가 호조됐다. 연준은 5월 3~4일 열렸던 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대다수 참석자는 2번 정도 금리 목표치의 50bp 인상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에퀴티 캐피털의 스튜어트 콜 수석 거시경제학자는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준 의사록이 통화 긴축의 보다 공격적인 경로를 제시하지 않았다는 사실에서 투자자들이 어느 정도 위안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유럽중앙은행(ECB)은 곧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이날 유가도 타이트한 공급으로 상승함에 따라 에너지 업종이 0.6% 상승하면서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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