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트남 이어 3번째 東아시아 시장개척
태국·말레이시아와 공동 사업 협의중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BC카드가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 중인 해외 디지털 결제 사업 해외 파트너로 단독 선정됐다.
BC카드는 지난 24~2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디지털 결제 국책사업 추진에 대한 핵심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계약을 통해 BC카드는 2억8000만 인도네시아인들의 해외 QR결제 사업 파트너가 되고 우리 국민들의 인도네시아 현지 간편결제 서비스 제공사가 된다.
BC카드는 지난 24~2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디지털 결제 국책사업 추진에 대한 핵심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BC카드] 최유리 기자 = 2022.05.26 yrchoi@newspim.com |
구체적으로 ▲QR결제 시스템 구축 ▲QR가맹점 인프라 확대 ▲매입시스템 구축 ▲디지털 플랫폼 운영 노하우 전수 등으로 인도네시아 국내외 디지털 결제 활성화에 동참하게 된다.
현재 인도네시아 내 QR결제는 폭발적 증가 추세에 있으며 중심에는 2019년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개발한 표준 QR코드 시스템 'QRIS'가 있다. QRIS 글로벌 확대 사업은 별도 환전과 실물 카드 제시 없이 QR코드로 양국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결제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BC카드 고객이 인도네시아 방문 시 간편결제앱 '페이북' QR로 결제가 가능하고 인도네시아 자국 금융앱 QR도 국내 BC QR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BC카드는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와 결제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금융소비자에게 기존 결제 방식을 넘어선 새로운 디지털 금융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자로서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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