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해일에 따른 인명‧재산피해 예방 시스템 구축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동부건설이 강원 삼척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삼척항 지진해일 침수방지 시설 홍보영상을 26일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강원도 삼척항 지진해일 침수방지 시설. [사진=동부건설] 유명환 기자 = 2022.05.26 ymh7536@newspim.com |
이 시설은 일본 서해지역에서 발생하는 지진해일(쓰나미) 내습으로부터 삼척항 지역의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동부건설은 이번 사업의 주관 시공사로 참여했다. 2014년 공사를 시작한 뒤 지난 3월 준공 이후 강원도환동해본부로 이관해 운영 중이다.
폭 50m, 무게 511톤에 달하는 철제 수문은 유사시 수문을 내려 해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 육상으로 밀려드는 해일에 대비해 방호벽과 개폐식 방호문도 설치했다. 어항 배후지역 가옥 침수방지 등을 위해서다. 특히 국내 최초의 수문형 지진해일 방지시설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독립문 형태의 외관은 삼척 지역 랜드마크로도 손색이 없다. 시설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구조물 상부에 전망대도 조성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항만 분야 시공에 대한 오랜 노하우와 경험으로 삼척항 지진해일 침수방지시설을 성공적으로 준공할 수 있었다"며 "홍보영상에는 당사의 기술력과 사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가치를 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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