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한양증권은 26일 갤럭시아머니트리에 대해 "하반기 꾸준한 캐시카우와 함께 신사업 확장 가시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민주 연구원은 "지난 1분기 본업은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머니트리도 유의미한 실적을 기록 중"이라며 "이익률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지난 1분기에는 전년 4분기 대비 약 2배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NFT 시장에 빠르게 진입해 관련 산업의 호황과 함께 안정적인 포지셔닝을 이뤘다"면서 "루나 사태 등에 따른 NFT 및 가상자산에 대한 지나친 우려는 불필요하다"고 말했다. 규제가 미비한 과도기를 거쳐 안정화되는 시기가 곧 도래한다는 설명이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NFT 플랫폼을 넘어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화 중이다. 박 연구원은 "시간이 다소 필요하더라도, 시장에 선도적으로 진입한 만큼 시장 리스크가 어느 정도 해소된다면 상당한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최근 CJ올리브네트웍스, 그리드, 위메프오와 푸드 메타버스 개발 MOU를 체결, 요리 및 음식 배달·픽업이 가능한 가상 공간을 구성할 예정"이라며 "갤럭시아머니트리는 메타버스 내 블록체인, NFT 기술을 담당하며 향후 메타버스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대기업들과의 계속적인 업무협약 및 전략적 제휴도 기대된다. 기타 관련 사업으로 B2B 마케팅용 NFT 발행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국내에서는 갤럭시아머니트리가 유일하게 영위하는 사업이다.
그는 "NFT 발행 대행료를 받는 것은 물론 유저 유치 효과가 있어 수익성 증대 부분에서도, 장기적 유저 유치 부문에서도 긍정적"이라며 "하반기는 꾸준한 캐시카우와 함께 신사업 확장 가시화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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