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건설부동산포럼] 최황수 교수 "서울 역세권 용적률 인센티브로 직주근접 주거지 만들어야"

기사입력 : 2022년05월25일 16:30

최종수정 : 2022년05월25일 16:31

"재개발·재건축, 주택 증가분 적어…효율적 공급 검토해야"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최황수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교수가 "서울 역세권에 용적률 인센티브·용도지역 변경으로 청년들이 직주근접할 수 있는 주거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22 뉴스핌 건설부동산포럼' 중 패널토론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최황수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교수가 2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22 뉴스핌 건설부동산포럼'에서 패널 토론에 참석했다. [사진=김성수 기자] 2022.05.25 sungsoo@newspim.com

그는 "윤석열 정부가 250만가구+a를 공급하겠다고 했지만, 아무리 계산해도 이 숫자가 안 나온다"며 "3기 신도시와 시흥 광명지구에서 40만~50만가구가 나오고, 용적률을 늘리면 10~15%가 더 늘며, 공공부지 중 유휴부지를 활용하고 청년 역세권 첫집 등을 다 합쳐도 이정도 물량이 안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서 나머지 물량이 나온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재개발·재건축은 기존 거주자들이 있기 때문에 공급의 순 증가분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급부족 얘기가 나올 때마다 그린벨트를 계속 훼손시키는 것은 미래 후손에게 부끄러운 일이 될 수 있다"며 "그린벨트는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을 막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대안은 서울에 있는 500개 역세권 지역에 용적률 인센티브, 용도지역 변경을 실시해 청년들이 직주근접할 수 있는 집을 만드는 것"이라며 "기존 소유자의 개발이익을 전부 환수한다고만 하지 말고, 어느 정도 인센티브를 주는 대가로 공공기여분을 받는 방식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방식을 택했다면 어쩌면 3기 신도시는 필요 없었을 것"이라며 "이처럼 보다 직설적이고 효율적인 공급 방식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2022뉴스핌 건설부동산포럼에서는 김현아 전 국회의원을 좌장을 맡아 패널 토론이 열렸다. 패널로는 이상영 명지대 교수,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실장, 최황수 건국대 교수, 마철현 세무사, 유지만 국토부 주택정책팀장이 참여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