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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원 뛰어넘는다…전 세계가 주목하는 '손흥민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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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이후 연봉 20배 넘어, 무형가치 7300억
BTS 넘어 스타 브랜드 1위... K스포츠 ' 돌풍' 예고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아시아 축구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의 천문학적 경제효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미 2년 전부터 2조원 이상으로 추산된 만큼 6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프리미어리그의 스타 '손흥민 효과'를 광고계가 주시할 전망이다.

◆ 데뷔 이후 연봉 20배 껑충…2년 전에도 2조원 추산된 '손흥민 효과'

손흥민은 16세에 독일 1부 리그 유소년팀에 입단할 당시부터 12년간 약 8억원에서 165억까지 몸값을 20배 이상 올렸다. 그는 2008년 독일 분데스리가(1부) 함부르크SV 유소년팀에 입단한 뒤 2010년 연봉 57만2000유로(약 8억원)에 계약했다. 이후 3시즌 간 뛰어난 경기력과 득점을 기록하며 주목받았고 2013년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으로 팀을 옮겼다. 이적료 1250만유로(약 168억원), 연봉 300만유로(약 40억원)이었다.

골든부츠를 들어 보이는 손흥민. [사진= 토트넘 SNS]

손흥민의 무서운 성장세에 2015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나섰다. 레버쿠젠에 이적료 3000만유로(약 403억원)를 지급하며 데려올 당시 442만파운드(약 70억원)의 연봉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적응기를 제외하고 2016-2017 시즌부터 연속으로 리그 10골 이상을 기록했고 덕분에 2018년엔 연봉을 728만파운드(약 116억원)로 올렸다. 3년이 지난 후인 지난해에도 손흥민은 팀을 떠나지 않고 1040만파운드(약 165억원)의 조건으로 토트넘과 재계약했다.

그 결과 팀을 리그 4위에 올려놓으며 챔피언스리그 티켓 진출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최상의 경기력으로 시즌 23개의 골을 기록하며 본인의 EPL 득점왕을 챙긴 것은 물론이다. 손흥민의 선수 가치를 가늠하는 추정 이적료 역시 토트넘 이적 후에도 계속해서 상승해 현재 8000만유로·약 1075억원(공동 14위) 수준이다.

특히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산한 손흥민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무려 2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당시 '손세이셔널'이라고 불리며 EPL에서 '축구 한류' 바람을 일으킨 그의 활약이 2년 후인 현재까지 이어진 만큼 아시아 최초 골든부츠의 주인공이 된 지금, 경제적 효과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당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은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한국은행 산업연관표, 국내·외 설문조사 등을 종합해 손흥민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1조 9885억원으로 분석했다. 이는 ▲축구시장에서의 가치 1206억원 ▲수출 증대 및 생산 유발 효과 1조 1220억원 ▲무형의 가치 7279억원 ▲광고 매출 효과 연 180억원 등을 포함한 금액이었다.

[사진=아디다스 풋볼 SNS]

◆ 천문학적 경제가치 주목하는 광고계…K팝·컬처보다 파급력 커  

손흥민이 지난 23일 시즌 23호골을 폭발시키며 아시아 첫 득점왕에 오르자, 광고계도 출렁였다. 이날 아디다스 축구 공식 계정에는 손흥민과 공동 득점왕에 오른 모하메드 살라 사진이 올라왔다. 아디다스코리아는 2008년부터 손흥민을 후원하며 세계적 선수로 성장을 뒷받침했다. 현재 손흥민은 글로벌 아디다스 본사의 후원을 받으며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국제축구연맹(FIFA)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피파 플러스(FIFA+)'를 출시하면서 EPL의 스타 손흥민을 전면에 내세웠다. 피파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의 첫 화면 배너에 손흥민과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등 세계적인 대표 축구 선수들이 장식됐다.

[사진=피파 페이스북]

손흥민은 국제축구연맹, 스포츠 브랜드 외에도 금융, 자동차, 식음료, 샴푸, 면도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손흥민의 광고 모델료는 건당 10억원 이상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손흥민이 벌어들인 광고료는 약 60억 안팎으로 추산되며 이름값에 걸맞게 그의 광고효과는 폭발적인 수준이다.

한편 손흥민은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발표한 2022년 3월 기준 스타 브랜드 평판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뜨겁게 시즌을 마친 4-5월 데이터 집계 이후 손흥민의 브랜드 평판은 다시 정상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포브스 코리아'에서 발표한 지난달 2022년 파워셀레브리티 종합 순위 3위에도 손흥민이 자리했다. 1위의 방탄소년단, 2위의 블랙핑크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K팝과 K컬처에 이어 더욱 파급력이 큰 K스포츠스타의 천문학적 경제적 가치에 모두가 주목하는 이유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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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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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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